인구 20만 명 남짓의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.<br /><br />2006년부터 연례행사로 치르는 이른바 '다케시마의 날' 기념식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시마네현이 1905년 멋대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한 날을 기념하는 건데 한마디로 독도가 시마네현 땅, 즉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겁니다.<br /><br />지역 행사지만 일본 정부는 6년째 차관급 인사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[야마시타 유헤이 / 일본 내각부 정무관 : 일본 정부는 독도 문제를 국제법에 따라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할 생각입니다.]<br /><br />행사장 밖에서는 직접 이곳을 찾은 우리 시민단체 회원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이에 반발한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떼로 몰려들어 한때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의 독도 왜곡도 올해 들어 더욱 치밀하고 노골적인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에는 정부가 직접 나서 도쿄 한복판에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이 담긴 자료를 모아 전시관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[에사키 데쓰마 / 영토문제담당장관 :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임을 알리는 역사적 자료와 생활 자료는 전국 각지와 해외에 있습니다.]<br /><br />또 지난 주에는 고등학교 교과서나 교육 현장의 기준이 되는 신학습지도요령 안에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내용을 처음으로 못 박아 고시해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<br />자막뉴스 제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231054512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